8월 15일 밤에 지상파 3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 콘팅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엔탈릴이나 각종 불법 콘텐츠들로 고민을 해왔던 지상파 3사가 합법적인 다운로드 서비스인 콘팅을 대안으로 내놓은 것인데요. 콘팅에서는 지상파 3사의 프로그램들은 물론이고 제휴 중인 EBS의 콘텐츠와 영화 파일들도 합법적으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현재 DRM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만 최소한의 불법 복제 방지책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3사가 바라는 대로 콘팅이 대안으로 자리잡을수 있을까요?

화질은 엔탈릴과 비슷하거나 우위, 그러나...

콘팅의 경쟁대상은 뭘까요? TP 파일일까요? X264로 인코딩된 개인 릴일까요?
당연히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은 엔탈릴일 것입니다. 콘팅은 wmv3 코덱으로 비트레이트가 2 Mbps, 1 Mbps, 700 kbps, 500 kbps (이하 bps 생략)인 파일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마다 제공되지 않는 화질도 있습니다.) 2M 파일과 단순히 스펙상으로만 비교해 본다면 1.5M에 Xvid코덱인 엔탈릴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해 봐도 콘팅릴이 약간 더 나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몇 가지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본 결과 심각한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먼저 HD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임에도 SD로 서비스되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었습니다. 무료체험에 10GB 다운로드 제한이 있어서 모두다 확인해보진 못했고, 김정은의 초콜릿 (SBS) , 솔약국집 아들들 (KBS2)이 바로 그런 경우였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 HD로 방송되고 있습니다. 엔탈릴의 경우 화질은 좋지 않지만, 화면만은 HD 방송을 보여줍니다. 아래 캡처를 보면 위에는 TP파일에서 캡처한 것이고 (엔탈릴도 화면만은 TP 파일과 똑같이 보여줍니다.) 아래가 콘팅릴입니다.

SBS 김정은의 초콜릿 中 ⓒ SBSi // 위화면이 HD 방송, 아래가 콘팅에서 받은 파일에서 캡한 것입니다.


최근 TV를 보면 HD에 맞게 화면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아 답답한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록 TP 파일이나 X264로 인코딩된 720p 파일로 감상하진 못하더라도 일반적인 TV에서는 보지 못하는 HD 화면을 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HD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임에도 SD 화면에 화질이 더 낮거나 비슷한 콘팅의 콘텐츠를 선호할 사용자는 없을 것 같습니다. 또 초콜릿은 1M/500k 파일밖에 제공되지 않아 엔탈릴과 비교할 필요조차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프로그램들은 어떨까요? 드라마나 주요 예능 프로 등 주력  프로는 대부분 2M파일 다운로드를 제공하고, 인기가 없는 프로그램들은 500K만 제공하는 때도 있습니다. 2M으로 제공되는 파일들이라면 엔탈릴과의 경쟁은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입니다. '1박 2일',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천하무적 토요일'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엔탈릴과의 경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SBS의 '패밀리가 떴다'의 경우는 지난 방송들은 500K로 제공되고 있고, 오늘 방송분 역시 1M와 500K로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속도는 비교적 우위, 2M 파일 제공 시점이 관건

그렇다면 파일 제공 속도는 어떨까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화질은 논외로 한다면 공장릴로 까지 불리는 엔탈릴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프로그램이 끝난 후 30분 ~ 1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엔탈릴도 1시간 이내 제공) 그러나 일요일 주요 예능  프로가 끝난 지 1시간도 더 넘은 이 시간, 1.4M 화질의 엔탈릴 파일은 이미 나왔지만 콘팅은 500k 파일의 다운로드 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500k 파일의 서비스보다 2M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것이 전략상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글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이제서야 서비스되고 있네요. 2시간쯤 지난 시점입니다.

다운로드 속도는 보통, 프로그램은 개선 필요해

파일 다운로드 속도는 3~5MB/s 정도가 나왔습니다. (광랜 이용 중입니다.) 그냥 보통수준의 속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운로드 프로그램에는 상당히 큰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는 건지 프로그램 실행 이후 컴퓨터가 대단히 느려졌습니다. 다운로드가 끝나고 나서야 정상적으로 작동하더군요.

가격은 엔탈릴보다 비싸...엔탈릴 대신 선택할 사용자 있을지 의문

콘팅은 개별 다운로드로 본다면 2M 파일은 1,000원, 1M, 700k, 500k 파일들은 500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엔탈은 어떨까요? 평소에 쓰지도 않는 엔탈이지만 직접 홈페이지를 찾아 가격을 확인해 봤습니다.

 [포인트]는 1POINT가 1원이며, 프로그램을 예약녹화 하거나, 다시 다운로드 받는 경우에 사용됩니다.
※ 프로그램별 예약녹화 요금은 10분당 25 POINT이며, 각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무료체험을 통해 받은 '천하무적 토요일'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방송시간은 약 1시간 20분 정도로 엔탈릴은 200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콘팅은 엔탈릴과 경쟁이 된다고 할 수 있는 2M 파일은 1,000원 으로 다섯 배나 비쌉니다. 더 화질이 나쁜 500k 짜리 파일도 500원입니다.

그렇다면 정액제는 어떨까요? 먼저 엔탈의 요금제입니다.

 [쿠폰 이용권]은 유효기간이 30일(편성일 기준)인 예약녹화 쿠폰이 발급되는 요금제입니다.
※ 편성일 기준 30일간 지정된 갯수의 프로그램 예약녹화 가능, 유효기간이 만료된 쿠폰은 자동으로 소멸됩니다.
※ 쿠폰 이용권의 이용요금은 100회 이용권은 5,000원, 220회 이용권은 10,000원입니다. (VAT별도)

다음은 콘팅입니다.

콘팅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들은 한 달에 약 470개(7월 기준) 입니다. 하지만, 그걸 다 다운받으실 분은 없을 것 같고 많아야 한 달에 30~40회 정도 될 것입니다. 가격면은 역시 엔탈릴과 비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엔탈과 지상파 3사와의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가격에서 콘팅은 엔탈릴에 상당히 뒤집니다. 엔탈릴보다 뭐가 상당히 좋다거나 우위에 있는 것도 없습니다. 제가 두 서비스 중에 이용할 서비스를 고르라면 당연히 엔탈릴을 선택할 것입니다. 화질이 그나마 우위에 있다고는 하지만 일반인들은 거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준입니다. 다섯 배나 비싼 요금을 내가면서까지 감상할 사람은 없을 것 같네요.

마치며...

콘팅이 어떤 서비스일지 궁금해하며 기다리다 (-15일에 오픈 한다면서 참 늦게도 오픈하더군요.. 김정은의 초콜릿 끝날무렵이었던가...) 누구보다 먼저 콘팅을 접했습니다. 사실 저는 방송 프로그램을 TP 파일을 구해 보고 소장하거나 X264 코덱으로 인코딩된 개인릴 등으로 프로그램을 감상하는 편이라 기사가 나왔을 때부터 큰 기대도 안 했습니다. 예상대로 화질도 안 좋고 성공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콘팅은 엔탈과는 달리 케이블이나 영화 등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런 부분에서는 그나마 선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 방송사 로고도 없고, 눈에 거슬리는 자막 같은 것도 볼 필요도 없어 깔끔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MBC 쇼! 음악중심 ⓒ iMBC // 방송사 로고가 없어 깔끔합니다. 선덕여왕, 환상의 커플 역시 방송사 로고가 없었습니다. 다른 방송사인 KBS역시 로고는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콘팅에 대한 제 의견을 조금 적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HD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데 SD로 서비스된다면 미리 알려주어야 합니다. 돈 주고 구매했는데 위에서 적었던 경우처럼 SD 화면만 나온다면 정말 황당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원본파일 (19M 이상의 TP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좋겠습니다. HD 화질은 날이 갈수록 안 좋아 지고 있고, 합법적으로 HD TP 파일들을 받을 경로도 없어 음성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HD 수신카드로 캡쳐했을때와 같거나 그 이상의 화질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격에서 합리적이라면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봅니다.

특히 케이블 콘텐츠의 경우 원본 파일은 구하기가 어려어 음성적으로도 잘 유통되지 않습니다. (물론 구하는 사람은 다 구하죠.) 이런 상황에서 합법적이고 원본 수준의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크게 성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화질과 속도에서 좀 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가격도 그렇고 현재 잘 서비스 되고 있고 음성적으로도 널리유통 중인 엔탈릴과 비교했을 때 기존 엔탈릴 사용자들과 불법적인 경로로 콘텐츠를 구하는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만한 요소가 없습니다.그렇다면 화질을 더 좋게 하고, 업데이트 속도를 다른 서비스들과는 비교가 안되게 빠른 수준으로 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픈한지 하루가 다 되도록 기사는 달랑 2개밖에 안나왔네요. 그것도 SBS 홈페이지 개편 소식을 전하며 콘팅이 끼워져 나온 것입니다. 아직 일요일이라 그런건지... 내일부턴 아마 널리 홍보가 되겠지요? 또 넷북과 MP3, USB를 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많이들 참여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2일 무료체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시험삼아 사용해 보실 분은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

콘팅이 아직 베타서비스인 만큼 정식 오픈에서는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엔탈릴 빠도 아니고, 마치 공장처럼 똑같은 설정으로 영상을 뽑아내는 엔탈을 싫어합니다.)

콘팅 홍보물



Posted by 러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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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이트땅콩 2009/08/17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콘팅 정액권 끊어서 다운받아봤지만 다운로드 도중 끊김현상이 계속 발생하더군요. 아무래도 처음이라 다운로드매니저에 문제 있거나 서버에 문제가 있겠죠. 조속히 개선되야겠죠?

    • Favicon of http://lovingsstory.pe.kr BlogIcon 러빙이 2009/08/17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부분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미리 많은 준비를 했던것 같던데,
      다운로드 매니저 부분은 왜 확인을 못했는지... 아쉽네요.

  2. Favicon of http://www.unny.com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8/18 0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사에서 더욱더 돈 많이 벌겠군염

    • Favicon of http://lovingsstory.pe.kr BlogIcon 러빙이 2009/08/18 1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그렇겠죠.
      물론 하나당으로만 따진다면 기존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보다는
      상당히 크게 할인해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하니...

  3. Favicon of http://www.choboweb.com BlogIcon 웹초보 2009/08/18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일단 합법적으로나마 이런 플랫폼이 만들어진게 의미있는 일 아닐까요.. ^^

    • Favicon of http://lovingsstory.pe.kr BlogIcon 러빙이 2009/08/18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사실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먼저 방송사들이 이번 서비스를 위해 기존 서비스 보다 요금을 많이 할인 한것 같더라고요.
      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던(?) 방송사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네요.
      DRM을 걸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불법 복제의 뿌리로 콘팅이 활용된다면 DRM을 다시 걸지도 모른다더군요.;;)

  4. Favicon of http://widelake.net BlogIcon 너른호수 2009/08/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화면비에 불만이 있습니다. - -; 전 콘팅 소식을 오늘에서야 접해서 MBC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하얀거탑 1회로 봤는데.. 화질은 둘째치고 뭔가 해상도가 미묘해서.. 어둠의 경로 릴 영상과 비교해봤더니 SD 화면비군요.

    여튼 방송사에서 이런 플랫폼을 마련했다는 것에 방점을 찍을 수 있고, 앞으로 지속적인 개선(특히 화면비와 화질)을 통해 좋은 서비스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즐기는 사람이나 방송사나 찝찝함을 털어버릴 수 있을테니까요.

  5. Favicon of http://blog.naver.com/sonata_uk BlogIcon 소나타 2009/08/23 1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미는 있는 일이지만..하나는 아는데 둘은 모르는 처사인거 같아 좀 아쉽네요.
    요즘 집에서 가지고 있는 모니터들은 모두 HD비율에 맞추어서 나오고 있는데 말이죠.
    어디 모니터 뿐이겠습니까..휴대폰마저 '보는 휴대폰'을 모토로 내걸고 대형화 HD화
    되고 있는 현실을 잘 반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6. Favicon of http://rin-i.com BlogIcon 린이 2009/10/1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사용자 선택은 없을 거 같아요. 엔탈이 며칠 전부터 문 닫았어요.

  7. Favicon of http://lovingsstory.pe.kr BlogIcon 러빙이 2009/11/26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엔탈이 이제 완전히 사라졌네요.
    다른 몇몇 릴그룹이 이제 대신하고 있네요.

  8. 별이 2010/09/01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전 콘팅을 2010년 8월에야 알았으니.. 머라 할말이 없네여
    그냥 방송사에서 제공한다는 2M의 화질이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일반 릴 화질이면.. 영 아니에요
    tp급에만 눈이 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런데 저번에 어느 방송사 특정 프로는 hd급 다운도
    있던데 어디였는지를 못 찾겠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30일 저녁 10시 15분 (정확히는 21분쯤이었죠.), 2007 KBS 가요 대축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전날의 SBS 가요대제전을 보고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는데요.
어제 KBS 가요대축제는 몇가지 좋은 점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리허설때 뭐했나..? 카메라 워크, 대단히 실망적

방송 보기 전에는 출연진과 팀을 나눠서 대결식으로 치른다는 점에서 무척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방송 시작된지 얼마 안되서 정말 실망하다 못해 짜증이 났습니다.
우선 카메라워크가 정말 황당했습니다. 리허설때 뭐한건지, 안습적인 카메라워크로 재미를 반감시켰습니다.
춤의 포인트를 못잡고 엉뚱하게 잡는다던지, 사람을 잘못 잡는다던지...엉뚱한 장면을 잡는다던지...
물론 뮤직뱅크나 인기가요 같은 가요프로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이었지만,
KBS 가요대축제는 보기가 짜증이 날 정도로 자주일어났지요. 아마 많은분들이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공연을 보여주는데, 옆의 MC석이 자꾸 비쳐서 몰입도를 떨어트렸습니다.
물론 마땅한 공간이 없었겠지만,
자꾸 공연중에 비치는 MC석은 안습적인 카메라 워크와 쌍벽을 이루어 짜증을 일으켰습니다.

전혀 현장감과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는 사운드와 화면구성... 그리고 MC

가요대축제를 보면서 정말 전혀 현장감이나 생동감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화면구성과 사운드 측면에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마치 열린음악회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가요대축제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축제는 커녕 잠을 부를정도였습니다.
그리고 MC를 경험이 많은 아나운서분들로 정한것도 약간 미스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출연가수들은 다 젊은 그런 가수들이었는데, MC들은 경험이 많은 아나운서들이 맡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MC가 진행을 할때면 뭔가 딱딱하고 틀에 맞추어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진행에 있어서는 한치의 실수도 없었던것으로 느꼈습니다만, 어딘가 허전한 느낌이 들더군요.

대결방식, 다양한 공연

팀을 나누어서 대결구도로 진행한것은 좋은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녀구도로 할게 아니라 적절히 팀배분을 했다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어제 압도적인 표차로 남성팀이 우승하였죠. 사실 처음부터 예상이 가능한 그런 승부였습니다.
남녀가수들의 각각의 팬동원력이라던지 그런것이 다른데, 그냥 남녀구분으로 할수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그리고 많은 득표를 얻은팀에 인기상을 준다고 했었다는데요, 전 못들었습니다만..
그것을 발표 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건당 100원하는 투표를 해놓고 발표를 안하다니요? 돈이 모자란가요?
어쨌든 다양한 공연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수들이 본인의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을 펼쳤죠. 특히 미니 뮤지컬은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역대 연말 가요행사중 최악

제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연말 가요 시상식이라던지, 가요행사중에 최악이었습니다.
가수들 자체에 대한 흥미도 떨어트릴 정도였으니깐요.
여러 좋은 시도들이 있었습니다만, 그 모든것을 최악의 카메라워크가 재미를 떨어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07결산 뮤직뱅크가 더 낳았다고 하고 싶을 정도네요.
오히려 가요대축제가 평소에 하는 뮤직뱅크나 인기가요보다 더 저급수준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음번에는 KBS가 더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러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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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uckyn.tistory.com BlogIcon 럭키남 2007/12/31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연말에 시상식은 이제 내년부터 안 볼겁니다.
    항상 돌려먹기 나눠먹기식.

    • Favicon of http://lstyle.tistory.com BlogIcon 러빙이 2007/12/31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나마 가요행사에서는 시상식을 안해서 다행입니다. (지상파)
      잠깐 연기대상이나 이런거 보니, 제식구들 돌려먹기 하고 있더군요.-_-;;

  2. Favicon of http://19mil.tistory.com BlogIcon 임 군 2007/12/31 18: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뭘하든 연말에 하는거 다최악

    오늘 마봉춘에서 하는건

    소시가 안나오니 더더욱 최악+_+

    • Favicon of http://lstyle.tistory.com BlogIcon 러빙이 2007/12/31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래도 가요대전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소녀시대가 안나오는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좋은 공연이 있기에..
      기다려집니다.

  3. Favicon of http://blutoto.tistory.com BlogIcon 파란토마토 2008/01/01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이가 드니까 시상식을 보면 신나고 두근거리는게 아니라
    자꾸 짜증이 나네요..

    어제 잠깐 mbc 연기대상 보고 나서 홧김에 욕하는 글(욕지꺼리는 없지만)
    하나를 썼는데.. ㅋ.. 오늘은 그냥 마음 비우고 대충 봤더니 아무 생각이 없네요.

    어쨋든 여긴 학생들이 많이 와서 가요대상에 관심이 많네요.

  4. Favicon of http://blog.naver.com/blueheart130 BlogIcon 지나가던 행인 2008/01/01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약 3일 정도 이용해본 학생인데요;;
    이용료도 좀 비싸고 특별히 필요성을 못 느끼겠더라구요ㅅ-

    제 블로그로 담아갑니다=

  5. Favicon of http://nobr.tistory.com BlogIcon nob 2008/01/0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bc 소녀시대가 안나오더군요; 무한도전 멤버들만 신나구요.